[리뷰] 오버워치에 딱!인 27인치 커브드 144Hz 모니터 ‘비트엠 Newsync X27C 144 CU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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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게이밍 모니터의 가장 ‘핫’한 키워드는 ‘커브드’와 ‘144Hz’이다. 커브드는 눈이 편안하고, 화면 몰입감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으며, 144Hz는 화면재생율이 일반 모니터보다 2배 이상 높아 화면이 부드럽게 재생되고, 남들보다 먼저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도록 한다. “얼마나 차이가 나겠어?” 생각도 드는데 위 조건을 갖춘 모니터 앞에서 10분만 게임을 해봐도 직접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큰 차이를 경험하게 된다. 다만 시중에 나온 커브드 모니터 대부분 화면 크기가 30인치를 훌쩍 넘는다. 모니터 화면은 클수록 좋다고 하지만 오버워치와 같은 FPS 게임을 위한 모니터라면 얘기는 좀 달라진다. 전체 화면을 보기 위해 눈과 목을 움직여야 할 정도가 아닌, 게임 속 화면이 한눈에 들어오는 적당한 크기의 모니터가 좋다. 그래야 게임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남보다 먼저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출시된 대부분 커브드 모니터가 화면이 크다 보니 그만큼 비싼 가격도 걸림돌이다. 뉴싱크 브랜드로 모니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비트엠이 위의 조건을 만족하는 27인치 게이밍 모니터를 최근 출시했다. FPS 게임에 최적인 화면 크기에 ‘커브드’와 ‘144Hz’를 모두 구현함으로써 오버워치를 가장 짜릿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1ms 응답속도로 화면 잔상도 제거했으며, 어두운 장면에서도 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게임 모드를 탑재해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화면에 조준선을 표시해주는 크로스헤어 타깃 기능까지 갖춰 완벽에 가까운 게이밍 모니터의 모습을 갖췄다. 또한 비트엠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특가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까지 진행해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게임을 위한 모니터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고려할만한 제품이다.
비트엠은 기능과 화질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대한 열정도 아끼지 않는다. 최근 출시된 제품을 보면 격이 다른 아름다움과 스타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제품도 예외는 아니다.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모니터 시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골드 컬러를 사용해 프리미엄 모니터로서 가치를 품고 있다. 그러나 가격은 무결점 모델 기준으로 30만원 정도에 불과해 가격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패널을 감싸는 베젤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 노출되는 오프 베젤(off-bezel)은 제로(0)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패널 주변에 시선을 방해하는 요소가 없어 화면 몰입감이 우수하며, 같은 27인치라도 그만큼 화면이 더 커 보이는 효과도 있다.
‘커브드’이지만 매우 슬림한 느낌이다. 곡면으로 된 패널을 안정적으로 감싸 안았다. 바깥 쪽은 얇게,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볼록한 형태로 되어 있어 더욱 날씬해 보인다.
후면부는 온통 화이트 컬러로 덮었다. 순수하며 깔끔한 이미지와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담고 있다. 표면을 광택 처리해 빛이 주변으로 은은하게 반사되는 멋스러움까지 지닌다.
후면부 하단에는 전원 및 영상 입력 단자가 있다. 단자는 겉으로 직접 노출되는 막음으로써 보다 완벽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커버를 씌웠다. 케이블을 최대한 가릴 수 있어 뒤태도 매우 아름답다.
전원은 AC코드를 바로 연결하는 형태이다. AC-DC 회로가 모니터 내부에 있기 때문에 거추장스러운 전원어댑터가 필요치 않다. 그만큼 책상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영상 입력을 위한 포트는 HDMI가 두 개 제공된다. HDMI는 대부분의 영상관련 기기에서 흔히 사용되는 인터페이스이다. 따라서 PC 외에 IPTV셋톱박스나 콘솔게임기 등 기기와 연결이 자유롭다. DP도 함께 제공되므로 그만큼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쓸 수 있다. 참고로 이 제품의 자랑인 고주사율 부분에 대해서는 HDMI와 DP가 약간 차이가 있다. 일단 144Hz를 쓰기 위해서는 DP를 이용해야 하며, HDMI로 연결할 경우 최대치는 120Hz로 떨어진다.
스탠드도 일반 모니터와 차별화된 모습이다. 화이트에 골드 컬러를 넣어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스탠드는 메탈 재질을 사용해 매우 튼튼하며, 하단부는 원형으로 디자인함으로써 커브드 패널과 시각적 일체감을 준다. 동시에 모니터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한편 사용자의 시야각에 맞춰 모니터 위아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틸트(tilt) 기능이 제공된다.
모니터 전면 우측 하단에는 모니터 설정을 위한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전원 버튼을 포함해 5개로 구성되어 있다.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는 해당 버튼의 기능이 표시되므로 조작이 쉽다.
모니터 OSD 메뉴는 크게 6개로 구성되어 있다. 화면 밝기와 명암비, 색온도 등 기본적인 설정 외에 화면 조정, 로우 블루라이트 및 프리싱크와 같은 특별한 기능을 담고 있다. 6개 메뉴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커브드 패널로 몰입감과 편안함 모두 챙겨
커브드 모니터는 화면이 휘어진 정도를 곡률로 표시한다. 커브드 모니터의 패널을 커다란 원의 일부분이라고 했을 때 그 원의 반지름을 곡률이라 부르며, 곡률이 낮으면 낮을수록 그만큼 휘어짐이 더 크다. ‘비트엠 Newsync X27C 144 CURVED’는 곡률이 1800R이며, 반지름이 1800mm인 원과 같은 곡면을 갖고 있다. 휘어짐이 클수록 입체감이 더 느껴지지만 화면 크기와 시청 거리에 따라 적정 곡률이 다르다. 32인치 이하 모니터의 경우 ‘비트엠 Newsync X27C 144 CURVED’처럼 1800R이 적당하다.
이처럼 ‘비트엠 Newsync X27C 144 CURVED’는 눈이 편안한 곡면을 가지고 있으며, FPS 게임에 최적 크기인 27인치로 몰입감을 높여준다. 현장감과 사실감을 더해줘 영상도 기존과는 다른 느낌이다. 물론 문서를 작성하거나 웹서핑을 할 경우에도 일반 모니터와는 다른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꾸준히 향상되는 반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거의 모든 모니터는 주사율이 60Hz로 고정되어 있다. 때문에 고사양의 PC를 쓰는 게이머는 모니터가 받아들일 수 있는 주사율을 넘어선 프레임으로 화면이 깨지거나 좌우로 이동할 경우 화면이 밀리는 듯한 느낌(티어링 현상)을 받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직동기화 옵션을 사용하지만 ‘60’으로 고정되어 있다 보니 게이머의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게이머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고클럭 주사율 지원 모니터이다. 주사율은 1초에 표시되는 프레임 즉, 화면이 깜박이는 빈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대부분의 모니터가 60Hz를 지원한다. 따라서 일반 모니터는 1초에 60프레임을 표시한다. 일부 사용자는 기존 60Hz 모니터를 강제적으로 120Hz로 올려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거의 올라가지 않거나 혹은 제품에 무리를 줘 진행성 불량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고주사율을 쓰기 위해서는 모니터가 제대로 이를 지원해야 한다. 이 제품은 144Hz를 지원, 1초에 최대 144 프레임을 표시하기 때문에 게임이나 영상에서 보다 부드럽고 매끄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윈도우 설정의 화면 재생 빈도 값을 보면 일반 모니터의 경우 60Hz로 고정되어 있지만 이 제품은 144Hz 선택이 가능하다.
그러면 기존 60Hz 대비 어느 정도 부드러운 화면을 뿌려주는지 [www.testufo.com] 사이트를 이용해 확인해 봤다. 보다 시각적인 구분을 위해 스마트폰의 초고속 촬영 기능(슬로우 모션)을 이용, 녹화 후 재생 속도를 1/8로 낮춰 화면 속 UFO의 움직임을 비교해 봤다. 재생 시작 후 약 5초부터는 1/8 속도로 재생되며, 이 부분에서 60Hz와 144Hz의 움직임이 확실하게 구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60Hz의 경우 UFO 움직임의 간격이 넓어 뚝뚝 끊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나는 반면, 144Hz에서는 UFO가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움직인다.
게임에서 초당 100프레임 넘게 보내더라도 60 프레임을 초과해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이 기존 모니터가 갖고 있는 한계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기존 게이밍 모니터가 제시하는 120Hz보다 높은 144Hz로 초당 144 프레임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연히 다른 부드럽고 매끄러운 화면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주사율 범위가 그만큼 커 게임을 즐길 때 느끼는 눈의 피로감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144Hz 주사율은 게임에서만 유용한 것은 아니다. PC를 쓰는 내내 화면은 144Hz로 화면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마우스 커서 등 화면의 움직임이 매우 부드럽다. 그만큼 눈에 부담을 덜 주므로 PC를 오래 사용하는 사무직 또는 그래픽 디자이너와 같은 전문직도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모니터를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리싱크로 부드러운 게임을 즐기다 이와 같은 문제가 나타나는 것은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간 일방적 통행해서 비롯된다. 모니터의 주사율은 60, 120, 144Hz 등으로 고정되어 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에서 렌더링되는 각 장면의 생성시간은 일정치 않다. 고르게 나오다가도 어떤 영향으로 낮아지거나 높아진다. 모니터는 일정한 주사율로 화면 정보를 입력 받기를 원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래픽카드는 그렇게 영상신호를 보낼 수 없다. 간단히 얘기해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간 영상신호에 대한 동기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런 문제로 위에서 지적한 현상이 나타나고, 게이머는 부드럽지 못한 화면을 경험하게 된다.
이 모니터는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간 프레임 차이로 인해 발생되는 티어링이나 이미지 깨짐, 끊김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AMD 프리싱크 기술을 넣었다. 프리싱크를 지원하는 AMD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경우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응답속도 1ms로 잔상 없는 또렷한 화면
또한 이 제품은 응답 속도를 1ms까지 끌어내림으로써 움직임이 많고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표현한다. 높은 주사율에 응답속도까지 낮아 잔상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정적 명암비도 3000:1(동적 명암비는 5백만대:1)나 되므로 어두운 장면 속에서도 적의 움직임이 또렷하게 나타난다. 밝고 어둠의 차이가 분명해 게임에서 사실감을 더해준다. 색 재현 특성도 매우 우수하다. 표시색상 1,670만 컬러로 자연의 색감을 그대로 구현한다. 모니터 교정 장비인 ‘스파이더4 엘리트’를 이용해 측정한 결과 sRGB의 경우 100%의 색공간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dobeRGB도 일반 모니터보다 높은 수준인 85%로 측정되었다. 게임 뿐만 아니라 포토 스튜디오와 같은 전문적인 그래픽 작업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스펙을 갖고 있다.
또한 한번 자리에 앉으면 수시간 이상 모니터를 봐야 하는 게임 환경 특성상 눈 건강을 위한 기술도 추가했다. 눈에 직접 보이지는 않지만 미세한 깜박임으로 인해 장시간 모니터 시청시 눈에 피로감을 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리커프리 기술을 넣었다. 또한 안 질환의 원인이 되는 청색광을 줄이기 위해 로우 블루라이트 모드도 지원한다. 모니터 OSD 메뉴에서 정도에 따라 블루라이트를 줄여줌으로써 한결 눈이 편안한 시청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게임에 특화된 조준선 기능 탑재
조준선은 게임 환경에 따라 더욱 분명하게 볼 수 있도록 붉은색과 초록색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조준선 형태도 두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저전력 설계… 발열도 거의 없어
오버워치에 딱! ‘비트엠 Newsync X27C 144 CU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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